안녕하세요. SD 동물의료센터입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예방접종을 위해 바쁜 시기를 보냅니다.
2~3주 간격으로 병원에 방문해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건강 상태 체크를 받으며
낯선 병원과 수의사의 손길에 점점 익숙해집니다.
어린 강아지뿐 아니라,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툰 초보 보호자님들이 함께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병원에 올 때마다 아이가 보이는 사소한 행동과 작은 변화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예방접종은 단지 주사를 맞는 절차가 아니라,
건강을 알아가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치료 사례도 예방접종 중, 찰나의 심잡음으로 찾아낸
동맥관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케이스는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강아지 해당 환자 정보]
나이 : 5개월
체중 : 1.9Kg
견종 : 푸들
처음 병원에 온 이유는 단지 예방접종을 위한 내원이었습니다.
걱정되는 증상도 없었고, 보호자님도 아이가 그렇게 아픈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청진기 너머로 들려온, 단 하나의 이상한 소리.
마치 작게 새어 나오는 바람 소리처럼 들리던 그 심잡음이,
우리에겐 심장 어딘가에 놓인 조용한 위험의 신호였습니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동맥관 개존증
PDA | Patent Ductus Arteriosus
동맥관 개존증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심장질환입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에 점점 부담이 쌓여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질환은, 생후 몇 개월 안에 발견되지 않으면 조용히 악화되어 생존율도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PDA는 대부분 아직 어린 강아지 일 때,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그 시기에 발견되는 것은 당연하고도 다행인 일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무 증상도 없는데 무슨 질환이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이 없는 채로 심장을 천천히 무너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이 왜 위험할까요?
PDA | Patent Ductus Arteriosus
동맥관(지름길)이 닫히지 않으면,
심장이 보낸 혈액이 온몸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폐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분명, 출생 전에는 폐로 혈액을 보내지 않기 위해 있는 지름길인데
왜 출생 후에는 이 길을 통해 폐로 혈액이 흐르게 될까요?
우리 몸에는 심장에서 나가는 큰 혈관이 두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폐동맥입니다.
심장에서 폐로 피를 보내는 혈관이며, 폐에서는 피에 산소를 채워 다시 심장으로 보내줍니다.
두 번째는 대동맥입니다.
폐에서 산소를 가득 받은 피는 심장을 통해 대동맥으로 나가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 두 혈관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르며, 절대 섞이지 않아야 하는 길입니다.
하지만 동맥관이 열려있다면 이 폐동맥과 대동맥 사이에 엉뚱한 길이 열려 있는 것이고,
산소를 가득 머금고 온몸으로 퍼지려고 가던 피가 이 길을 타고 다시 폐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심장은 의미 없이 같은 피를 반복해서 돌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두꺼워지며 지쳐갑니다.
또한, 폐로 너무 많은 피가 몰리면
폐혈관이 붓고,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더 진행되면 폐고혈압이나 심부전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서운 건, 이런 심각한 상태가 오기 전까지 겉으로는 전혀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동맥관개존증을 진단하는 방법
동맥관개존증(PDA)은 겉으로는 증상이 거의 없는 병입니다.
청진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 등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심장소리를 들은 수의사에 의해 초기 발견됩니다.
청진기 너머로 특징적인 심잡음이 들리는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하게 확인해 보게 됩니다.
심장초음파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구조와 혈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있을 수 없는 대동맥에서 폐동맥으로 흐르는 비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심장이 커져있는지, 심장 모양을 보며 과부하가 있는지, 폐동맥 쪽에 압력이 높아졌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
수술 시기와 위험성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해부학적 단면 구조를 보여주는 왼쪽 이미지에서는 동맥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오른쪽 이미지입니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정상적인 혈류가 아닌, 혼란스럽게 요동치는 난류가 확인됩니다.
정상적인 혈류에서는 보이지 않아야 할 혼합색의 혈류 흐름이 관찰이 된다는 것은,
심장에서 폐로 정상보다 더 많은 양의 피가 새어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동맥관이 아직 잔존해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었고 저희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의 김규창원장님께서 집도가 결정되었습니다.
동맥관개존증의 외과적 치료
동맥관개존증은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선천성 심장질환입니다.
열려 있는 동맥관을 직접 닫아주는 수술만이 유일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폐와 심장 사이에 있어서는 안되는 지름길을 물리적으로 막아,
잘못된 혈류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수술입니다.

해당 환자는 동맥관을 묶어주는 결찰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묶어버리게 되면, 그 길로는 더 이상 피가 흐를 수 없어 비정상적인 혈류는 즉시 멈추게 됩니다.
결찰 후에는,
심장의 부담이 즉시 줄어들게 되고 폐로 가는 피의 양이 정상화됩니다.
힘들어하던 호흡은 고르게 쉴 수 있게 되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하던 아이가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환자는 기절하는 증상까지도 확인이 되었던 환자였습니다.
PDA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되고 정확한 수술만 이루어진다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완치 가능한 심장병입니다.
이 아이는 단지 예방접종을 받으러 온 날,
작은 청진기 소리에 담긴 잡음을 통해 해당 질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 예방접종 중 알게 된 동맥관개존증(PDA)의 외과적 수술 케이스
안녕하세요. SD 동물의료센터입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예방접종을 위해 바쁜 시기를 보냅니다.
2~3주 간격으로 병원에 방문해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건강 상태 체크를 받으며
낯선 병원과 수의사의 손길에 점점 익숙해집니다.
어린 강아지뿐 아니라,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툰 초보 보호자님들이 함께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병원에 올 때마다 아이가 보이는 사소한 행동과 작은 변화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예방접종은 단지 주사를 맞는 절차가 아니라,
건강을 알아가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치료 사례도 예방접종 중, 찰나의 심잡음으로 찾아낸
동맥관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당 케이스는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강아지 해당 환자 정보]
나이 : 5개월
체중 : 1.9Kg
견종 : 푸들
처음 병원에 온 이유는 단지 예방접종을 위한 내원이었습니다.
걱정되는 증상도 없었고, 보호자님도 아이가 그렇게 아픈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청진기 너머로 들려온, 단 하나의 이상한 소리.
마치 작게 새어 나오는 바람 소리처럼 들리던 그 심잡음이,
우리에겐 심장 어딘가에 놓인 조용한 위험의 신호였습니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동맥관 개존증
PDA | Patent Ductus Arteriosus
동맥관 개존증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심장질환입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에 점점 부담이 쌓여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질환은, 생후 몇 개월 안에 발견되지 않으면 조용히 악화되어 생존율도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PDA는 대부분 아직 어린 강아지 일 때,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그 시기에 발견되는 것은 당연하고도 다행인 일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무 증상도 없는데 무슨 질환이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이 없는 채로 심장을 천천히 무너뜨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이 왜 위험할까요?
PDA | Patent Ductus Arteriosus
동맥관(지름길)이 닫히지 않으면,
심장이 보낸 혈액이 온몸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폐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분명, 출생 전에는 폐로 혈액을 보내지 않기 위해 있는 지름길인데
왜 출생 후에는 이 길을 통해 폐로 혈액이 흐르게 될까요?
우리 몸에는 심장에서 나가는 큰 혈관이 두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폐동맥입니다.
심장에서 폐로 피를 보내는 혈관이며, 폐에서는 피에 산소를 채워 다시 심장으로 보내줍니다.
두 번째는 대동맥입니다.
폐에서 산소를 가득 받은 피는 심장을 통해 대동맥으로 나가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 두 혈관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르며, 절대 섞이지 않아야 하는 길입니다.
하지만 동맥관이 열려있다면 이 폐동맥과 대동맥 사이에 엉뚱한 길이 열려 있는 것이고,
산소를 가득 머금고 온몸으로 퍼지려고 가던 피가 이 길을 타고 다시 폐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심장은 의미 없이 같은 피를 반복해서 돌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두꺼워지며 지쳐갑니다.
또한, 폐로 너무 많은 피가 몰리면
폐혈관이 붓고,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더 진행되면 폐고혈압이나 심부전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서운 건, 이런 심각한 상태가 오기 전까지 겉으로는 전혀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동맥관개존증을 진단하는 방법
동맥관개존증(PDA)은 겉으로는 증상이 거의 없는 병입니다.
청진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 등을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심장소리를 들은 수의사에 의해 초기 발견됩니다.
청진기 너머로 특징적인 심잡음이 들리는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하게 확인해 보게 됩니다.
심장초음파
심장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구조와 혈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있을 수 없는 대동맥에서 폐동맥으로 흐르는 비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심장이 커져있는지, 심장 모양을 보며 과부하가 있는지, 폐동맥 쪽에 압력이 높아졌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
수술 시기와 위험성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 환자의 심장초음파 사진입니디.
심장의 해부학적 단면 구조를 보여주는 왼쪽 이미지에서는 동맥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오른쪽 이미지입니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정상적인 혈류가 아닌, 혼란스럽게 요동치는 난류가 확인됩니다.
정상적인 혈류에서는 보이지 않아야 할 혼합색의 혈류 흐름이 관찰이 된다는 것은,
심장에서 폐로 정상보다 더 많은 양의 피가 새어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동맥관이 아직 잔존해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었고 저희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의 김규창원장님께서 집도가 결정되었습니다.
동맥관개존증의 외과적 치료
동맥관개존증은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선천성 심장질환입니다.
열려 있는 동맥관을 직접 닫아주는 수술만이 유일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폐와 심장 사이에 있어서는 안되는 지름길을 물리적으로 막아,
잘못된 혈류의 흐름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수술입니다.
해당 환자는 동맥관을 묶어주는 결찰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묶어버리게 되면, 그 길로는 더 이상 피가 흐를 수 없어 비정상적인 혈류는 즉시 멈추게 됩니다.
결찰 후에는,
심장의 부담이 즉시 줄어들게 되고 폐로 가는 피의 양이 정상화됩니다.
힘들어하던 호흡은 고르게 쉴 수 있게 되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하던 아이가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환자는 기절하는 증상까지도 확인이 되었던 환자였습니다.
PDA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되고 정확한 수술만 이루어진다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완치 가능한 심장병입니다.
이 아이는 단지 예방접종을 받으러 온 날,
작은 청진기 소리에 담긴 잡음을 통해 해당 질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