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Blog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 꼬리 아래에 혹이 만져진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한 항문선암종의 외과적 제거 수술 케이스

항문선암종의 외과적 제거 /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SD 동물의료센터입니다.


강아지의 항문낭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많은 동물 병원에서는 의료 서비스 외에 위생 관리도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 SD 동물의료센터는 기본 위생관리 중 발톱 정리, 귀 청소, 항문낭 압출이 주로 진행됩니다.


여러 아이들의 위생을 관리하며 보호자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많은 수의 보호자님들께서 항문낭의 존재를 모르시거나,

아시더라도 집에서 직접 짜는 건 어려워하십니다.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 스스로 배변활동을 하며 항문낭이 함께 배출되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 똥꼬스키라고 불리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문낭의 압출을 인위적으로 도와주어야 하는데 만약 잘 모르고 지나쳐서 항문낭이 터져서 엉덩이에 구멍이 나거나,

작았던 종양이 커지는 것을 확인하지 못해 커다란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사례는 항문낭에서 생긴 종양인 항문선암종의 제거입니다.


해당 케이스는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강아지 해당 환자 정보]


나이 : 9살 

체중 :  3.8kg

견종 :  포메라니안




강아지 항문낭이란?

강아지의 항문 양옆을 자세히 보시면 아주 작은 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항문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와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항문낭은 강한 냄새의 분비물이 들어있으며, 보통 배변할 때, 이 분비물이 함께 배출되어 자기 영역 표시, 소통의 수단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배출할 수 없는 아이들은

분비물이 차서 불편함에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 갑자기 휙 돌아서 항문을 핥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배출할 수 없는 아이들은 주로 소형견, 비만견, 고령견들의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엉덩이를 끌고 핥는 과정에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겨 통증, 부종, 고름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게는 항문낭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터지면서 상처, 출혈, 고름이 생기고 통증으로 아이가 엉덩이를 못 만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항문낭이 아닌 항문선종양인 경우,

주로 노령견에서 발견되며, 항문에서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혹이 커질수록 환자의 배변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항문낭에서 이상한 게 만져져요."

아이가 저희 병원에 내원하게 된 이유입니다.


해당 아이는 지속적으로 애견미용실에서 관리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몇 달 전, 애견미용실에서 엉덩이에서 이상한 게 만져진다고 한 적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2주 전, 원래 다니시던 병원에서 직장검사 이후 혹이 안쪽으로 깊다고 얘기를 들었고,

FNA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FNA 검사란?

세침흡인검사와 같은 말이며, 혹을 얇은 바늘로 찔러, 종양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이번 검사에서 

항문낭 아포크린샘 암종

(AGASACA | Apocrine Gland Anal Sac Adenocarcinoma)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고,

일반 염증이나 양성종양이 아닌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항문낭 아포크린샘 암종은 전이가 빠르며, 혈중 칼슘 수치가 급격히 올라 고칼슘 혈증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해당 환자는 CT 촬영을 통해 전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저희 SD 동물의료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정밀검사 해당 환자의 종양을 파악하기 위해 CT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CT 촬영은 환자의 몸을 방사선으로 촬영하여 이미지를 3D로 만들어주는 영상진단장비입니다.


ab271557c0b3a.png


해당 환자의 엉덩이 쪽 CT 영상입니다.

환자의 종양 크기와 배변을 방해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fa23cd4d9f2d.pngb935fe4dbd5e1.png


해당 종양이 가장 쉽게 전이되는 폐와 림프절은 아직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몸을 훑다 보니 추가로 담낭 결석과 귓속의 삼출물도 발견되었습니다.


f839f6c4714a2.png


해당 환자는 다행히 전이는 없지만, 고칼슘 혈증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칼슘 혈증이 확인되면 안 좋은 이유?

현재 의심되는 AGASACA(항문낭 아포크린샘 암종)의 경우,

종양에 PTHrP이라는 칼슘을 높이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전이가 없어도 혈액 속 칼슘 수치가 올라가, 고칼슘혈증이확인될 수 있습니다.


해당 환자가 아직 전이는 없지만 고칼슘 혈증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AGASACA(항문낭 아포크린샘 암종)의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해당 종양은 아직 눈에 보이는 전이는 없었지만, 몸속에서 칼슘을 높여 신장 기능저하시키며

전이 가능성을 가지고 계속 활동 중인 악성종양인 AGASACA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수술이 결정되었으며, 저희 SD 동물의료센터 서울점의 안소은 외과 과장님께 수술이 결정되었습니다.


종양 제거, 그리고 조직 검사

종양을 제거하고 끝이 아닌, 추후 추적 관리를 위해 조직 검사하여 확실하게 종류를 밝히는 게 중요합니다.



a1b7eba1e39bc.pngb6aea26f41b39.png

 


1460b8d8d86fe.png














FNA(세침흡인검사)에서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제거된 조직의 조직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FNA에서는 아주 얇은 바늘로 종양 세포의 일부만 추출해서 세포 모양만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악성 종양이 의심되거나, 염증성 변화 배제할 수 없음  정확한 확진은 어렵고 조직의 전체적인 구조나 주변 침윤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반면, 조직 검사는 제거한 종양을 전체적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종양을 수술로 완전히 제거한 뒤, 어떤 종류의 암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거된 종양이라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수술 전까지 가장 가능성이 높던 AGASACA가 맞는지, 다른 유형인지 판단하여

전이가 빠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퍼지는 성질을 가지는지, 항암 치료가 필요한지, 모니터링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해당 환자는 수술적 제거 이후, 조직 검사도 함께 진행하여 해당 조직의 종류를 확정하였습니다.c598808d9cd8d.png


b173fac94d981.png


해당 환자는 예상했던 대로, 아포크린샘 악성종양(AGASACA)이지만, 보호자님께서는 항암치료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해당 환자는 3개월 단위로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해당 환자는 조기에 발견되어 전이는 없지만,

고칼슘혈증이라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종양 제거와 조직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 설정이 필요합니다.


저희 SD 동물의료센터는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가 협력해

빠르고 정확한 수술 및 사후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호자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함께하겠습니다.


3623a495dd155.png

SD 인스타그램

SD동물의료센터는 서울의 중심에서

전문 진료와 협진 시스템을 갖춘 동물의료센터입니다.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
서울특별시 중구 왕십리로 407 상가 2층


COPYRIGHT. SD ANIMAL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

SD동물의료센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와 협진 시스템을 갖춘 동물의료센터입니다.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서울특별시 중구 왕십리로 407 상가 2층 (대표전화 : 02.2039.0303)

COPYRIGHT. SD ANIMAL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